홍콩영화의 팬들이면 오우삼감독을 잊지 못하실 것입니다. 오우삼감독이 헐리웃에 진출하여 감독한 영화 페이스오프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목차
영화 페이스오프 감독 및 출연진
오우삼 감독
홍콩액션영화, 홍콩누아르를 말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오우삼 감독입니다.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등으로 홍콩누아르의 돌풍을 주도했던 그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브로큰 애로우(1996)에 이어 페이스 오프를 선보입니다 브로큰 애로우에 이어 존 트라볼타와 다시 만났고 페이스 오프로 인연을 맺은 니콜라스 케이지와는 이후 윈드토커(2002)를 함께 합니다.
두목과 부하가 위치를 바꾸게 되는 영웅본색, 첩자인 아량과 형사 주윤발 사이의 유대관계, 킬러와 형사의 동일시감이 절정에 달한 첩혈쌍웅등을 통해 그는 유사한 서사의 형태로 뒤바뀐 운명, 역할, 위치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해왔습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의 작업을 이어가면서도 꾸준히 아시아적인 것 좀더 나아가 오우삼적인 것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태평륜 - part1(2014), 태평륜 – 피안(2015), 맨헌트(2017) 등을 연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존 트라볼타 / 숀 아처, 캐스터 트로이 역
연기잘하는 배우 존 트라볼타가 주인공 숀 아처역을 맡았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펄프픽션, 겟 쇼티, 브로큰 애로우, 페노메논, 페이스오프, 펄햄123등이 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 캐스터 트로이, 숀 아처 역
니콜라스 케이지가 캐스터 트로이 역으로 출연합니다. 대표작으로는 라스베가스로 떠나며, 더 록, 콘에어, 페이스 오프, 시티 오브 엔젤, 스네이크 아이, 8미리, 식스티 세컨즈, 패밀리 맨, 윈드토커, 고스터 라이더, 노잉등이 있습니다.
영화 페이스오프 줄거리
FBI 요원인 숀 아처(존 트라볼타)는 자신을 노리던 테러범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아들 마이키를 잃습니다. 몇년 후, 아처는 마침내 테러리스트이자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범 캐스터를 붙잡습니다. 그러나 캐스터는 LA를 통째로 날려버릴 만큼의 위력을 지닌 폭탄을 도심에 설치해둔 채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FBI 윗선은 병상에 누워있는 캐스터의 얼굴 피부를 아처에게 이식하여 도시를위기로 부터 구해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처가 마치 캐스터인 척을 해 캐스터 무리에 접근한 뒤 폭탄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처는 망설이지만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때 뇌사 상태에 빠져있던 캐스터가 돌연 의식을 회복하는 일이 벌어지고 자신의 얼굴이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된 캐스터 역시 아처의 피부를 이식받아 아처 행세를 하게 됩니다. 진짜 아처는 테러리스트 캐스터라고 간주돼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진짜 캐스터는 가짜 아처가 돼 진짜 아처를 압박해 들어갑니다. 진짜 아처는 캐스터가 자신의 얼굴을 이식하고 자기 행세를 하고 있으며 그가 이 비밀 작전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감옥에서의 탈출에 성공한 아처는 캐스터와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데요. 과연 아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 페이스오프 후기
홍콩영화가 유행하던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오우삼 감독 특유의 비둘기 씬이나 총격전에서 홍콩 느와르를 찐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헐리우드 자본이 들어간 만큼 액션 씬들의 스케일이 커져 화끈한 액션을 즐길수 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의 훌륭한 연기가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랜 전 영화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못본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페이스오프 뒷이야기
페이스 오프의 제작비는 8,500만 달러로 북미에서 1억 1200만달러, 월드 2억 4,500만달러의 성적을 기록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영문 제목은 FACE/OFF로 철자사이에 슬래쉬 하나가 들어있는데요. 아이스하키 경기 시작을 알리는 FACE OFF란 말 때문에 관객들이 아이스하키 영화로 착각할까 우려한 제작진이 일부러 슬래쉬를 넣었다고 합니다.
처음 각본을 쓸때는 실베스타 스탤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염두해 두고 시나리오를 썻다고 합니다.
존 트라볼타는 오우삼 감독의 전작인 브로큰 애로우에 이어 페이스오프에 출연했으며, 페이스오프로 오우삼 감독과 처음 작업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윈드토커에서 다시 같이 작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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